'서현역' 인근서 흉기 난동 발생, 최소 10명 이상 피해…용의자 체포

입력 2023-08-03 19:18 수정 2023-08-0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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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남성이 체포됐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서현역 AK플라자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피의자는 2명으로 현재 1명은 검거됐다.

이들은 모닝 차량을 이용해 먼저 행인들을 들이받은 뒤 AK플라자 안으로 들어가 흉기로 사람들을 찔렀다.

흉기 난동 피해자는 5명, 차량 충격 피해자는 4명으로 최소 10명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 현재 피해자들은 분당제생병원·차병원·서울대병원으로 각각 이송 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출구 인근에서 ‘신림역 흉기 난동’이 발생한 지 13일 만에 발생했다. 당시 난동으로 20대 남성 1명이 숨졌고 30대 남성 3명이 중상을 입었다.

피의자는 33세 남성 조선으로, 경찰 조사에서 “내가 불행하기에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다”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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