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2代 두을장학재단 이사장 맡아…사재 10억 출연

입력 2023-08-04 08: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사진제공=호텔신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사진제공=호텔신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고(故)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 맡았던 두을장학재단의 이사장직을 넘겨받았다. 이 고문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녀로, 이 사장에게는 고모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올해 2월 두을장학재단의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7월에는 이사회를 열어 사재 10억원을 재단에 기부하는 안건을 의결하기도 했다.

2019년 작고한 이 고문은 이 사장이 두을장학재단의 이사장을 맡아줬으면 좋겠다는 유지를 남겼고, 이 사장은 고민을 거듭하다 올해 초 이사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재단 인사말을 통해 “사회 각 분야에서 국제적 사고와 능력을 갖춘 전문인,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윤리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21세기를 주도해 나갈 ‘차세대 여성 지도자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두을장학재단은 이건희 회장 등 삼성가(家) 2세들이 모친인 고 박두을 여사의 유지를 받들어 2000년 설립한 국내 최초의 여성 전문 장학재단이다. 이 고문은 초대 이사장을 맡은 이래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19년 동안 재단을 운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621,000
    • -0.18%
    • 이더리움
    • 4,794,000
    • +4.83%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1.09%
    • 리플
    • 1,993
    • +8.2%
    • 솔라나
    • 334,800
    • -1.65%
    • 에이다
    • 1,377
    • +3.22%
    • 이오스
    • 1,124
    • +2.09%
    • 트론
    • 275
    • -2.48%
    • 스텔라루멘
    • 707
    • +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00
    • +2.84%
    • 체인링크
    • 25,140
    • +10.17%
    • 샌드박스
    • 1,013
    • +31.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