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연말까지 보유 항공기 절반을 새 비행기로

입력 2023-08-04 11:06 수정 2023-08-0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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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737-800 대신할 B737-8 도입
6월 이어 8월에도 신기종 맞아
6호기 이어 올해 7ㆍ8호기 추가
총 8기 가운데 절반이 새 비행기
국내선 증편ㆍ국제선 노선 투입

▲김포공항에 도착한 이스타항공의 6호기가 계류장에 들어오고 있다. 
 (사진제공=이스타항공)
▲김포공항에 도착한 이스타항공의 6호기가 계류장에 들어오고 있다. (사진제공=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이 6호기 도입을 완료했다. 올해 세 번째 도입이자 두 번째 차세대 항공기다. 이를 통해올 연말까지 운용 항공기의 절반을 새 비행기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4일 이스타항공은 새로 도입한 6호기가 전날 오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6호기(HL8542)는 항공기 안전검사인 감항 검사를 거친 후 국내선 증편에 투입한다. 내달 2일 김포-타이베이(송산) 노선이 시작이다.

6호기는 지난 6월에 도입한 4호기에 이은 두 번째 차세대 기체다. 보잉 B737-8 기종으로 최대 운항거리가 6570km에 달한다.

현재 이스타항공의 주력 항공기인 B737-800과 비교해 최대 운항거리가 약 1140km 길다. 연료 효율이 15% 이상 개선된 것은 물론 탄소 배출량마저 적어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로 평가 받는다.

현재 이스타항공이 보유한 총 6기 가운데 4종이 B737-800 기종이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2종이 새로 도입한 신기종 B737-8이다. 신기종은 앞서 운용해온 B737-800과 유사한 조작 방식과 시스템을 갖췄다. 덕분에 향후 효율적인 운항 및 정비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올해 추가로 도입 예정인 7, 8호기 역시 B737-8이다. 연말까지 전체 8기종 가운데 새 비행기를 4대까지 확대하게 된 셈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올해 목표로 한 기재 도입이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는 만큼 9월부터 국제노선 운항도 앞두고 있다”며 “신기종 운영으로 효율성을 높여 경쟁력 있는 노선과 항공 운임을 제공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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