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지 내 잼버리 병원에서 온열질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여가부는 4일 오전 임시 국무회의를 통해 편성된 예비비 69억 원을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폭염 대응과 참가자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지원을 위해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예비비는 △얼음생수 등을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냉동탑차 배치 △급식 질 향상 및 간식 추가제공 △의료물자 추가보급 △안전 확보를 위한 조명 추가 설치 등 폭염 대응과 참가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편의 제공 등에 초점을 맞춰 집행된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예비비를 통해 예산이 추가로 확보된 만큼 잼버리 대회가 폐영까지 안전하게 진행되고 참가자들의 만족이 높아질 수 있도록 가용한 자원과 노력을 다해 최선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장관이 이날 오전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열리는 전북 부안군 현장에서 진행한 브리핑에 따르면 3일 잼버리 병원 내원자 수는 1486명이며 그 중 온열증상자는 13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