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주말도 '붙볕더위'…서울 35도·강릉 37도

입력 2023-08-0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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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는 가마솥 날씨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 대응 중대본 2단계가 가동 중인 4일 서울 시내 한 건물 외벽에 설치된 실외기가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기상청은 온열 질환 가능성이 높다며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고이란 기자 photorean@
▲펄펄 끓는 가마솥 날씨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 대응 중대본 2단계가 가동 중인 4일 서울 시내 한 건물 외벽에 설치된 실외기가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기상청은 온열 질환 가능성이 높다며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고이란 기자 photorean@

5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9도, 낮 최고기온은 32~37도로 예보됐다.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크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은 될 수 있으면 자제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열리는 전북 부안군 하서면 일대는 아침 최저기온 26도, 낮 최고기온 35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3도, 수원 35도, 춘천 35도, 강릉 37도, 청주 36도, 대전 36도, 세종 35도, 전주 36도, 광주 36도, 대구 36도, 부산 34도, 울산 34도, 창원 36도, 제주 3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부터 오후 사이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강원 남부 산지와 충청 남부 내륙, 전라권, 경북권, 경남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남부 산지와 충남 남부 내륙, 충북 남부, 경남 내륙은 5∼20㎜, 전북 내륙과 광주·전남, 대구·경북, 제주도는 5∼40㎜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 돌풍을 동반해 시간당 10~20㎜ 안팎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며, 당분간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 서해안에는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4.0m, 남해 1.5∼4.0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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