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 설치된 TV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의 흉기난동 관련 대국민 담화 발표가 생중계되고 있다. (연합뉴스)
6일 강원경찰청과 원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8분께 '원주역에서 반려동물을 흉기로 찌르고 난동을 부리겠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예고 시각은 이날 오후 6시이며, 예고 글에는 자기 반려동물을 해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도 함께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흉기 난동 예고 장소에 사복 형사과 기동대원 등 경찰력을 배치하고 거점 근무 등을 통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 중이다. 또 원주를 비롯해 춘천, 강릉, 동해, 속초, 삼척 등 6개 지역 31곳에 120여명의 기동대원을 투입해 대응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