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인터넷 이용자들의 부동산 투자 및 정보관련 사이트에 접속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 랭키닷컴에 따르면 지난 2007년 4월 이후 2년간 부동산 중분류의 월간 방문자수 변화 추이를 조사한 결과 방문자 규모가 예년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중분류의 월간 방문자수는 2007년 4월 대비 68%, 전년 4월 대비해서는 33.7%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의 증가를 반영했다.
부동산 분야는 예년 대비 방문자 규모가 증가했다. 이달 초 있었던 송도, 청라 지구의 청약접수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시장이 살아나고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분위기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점차 높아지는 시장에 대한 관심이 온라인에서도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부동산 관련 분야의 경우 급격한 트래픽의 급등을 나타내지는 않지만 2007년 이후 꾸준한 상승을 보이고 있다.
랭키닷컴 관계자는 "재테크 시장을 대표하는 증권/주식 분야에 이어 부동산 분야의 방문자가 증가하는 것은 해당 시장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것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며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활기를 보이기 시작하는 최근 이러한 관심의 증가가 보다 많은 투자를 준비하고 활발한 거래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