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청년예술가 육성 위한 ‘송파 청년아티스트 센터’ 개소

입력 2023-08-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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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청년아티스트센터 개소기념 현판식.  (자료제공=송파구)
▲송파 청년아티스트센터 개소기념 현판식. (자료제공=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풍납동 문화재 보상 완료 건물을 활용해 송파 청년아티스트센터를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22년부터 지역 문화 활성화와 청년예술가 지원을 위해 청년아티스트센터 개소를 준비했다. 풍납동에 있는 노후된 서울시 소유 건물을 활용하고자 2026년까지 무상사용 승인을 받고, 올해 초 리모델링을 마쳤다. 센터는 연면적 약 390㎡,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주민문화 공간 겸 쉼터, 작품 전시실, 작가 작업공간 등이 조성됐다.

구는 올해 5월 센터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예술가들을 공모를 거쳐 최종 선발했다. 입주 작가들은 평면회화, 설치미술, 영상, 사진 등 다양한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지역예술가로 꾸려졌다.

이들은 팀별로 창작 공방 1개실과 함께 공동작업실, 전시실 등의 공용공간을 지원받게 된다. 센터에서 작품활동을 이어나가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1층 주민 쉼터에서 월 2회 이상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선사할 예정이다.

또 현재 센터 전시장에서는 입주작가들의 고유한 개성을 느낄 수 있는 연합 전시 ‘입주 보고전’이 열리고 있다. 입주 작가뿐만 아니라 송파에서 활동하는 다른 예술가와 지역주민의 작품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는 센터 개소를 맞아 주민 쉼터공간인 1층에서 풍납동 거주 어린이들이 참여한 마을 사진전 ‘풍납 ON’이 전시를 시작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역 청년예술인에게는 작품세계를 마음껏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탄탄한 공간적 기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구민 누구나 수준 높은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열정과 꿈이 넘치는 지역예술가를 지원하여 문화예술이 꽃피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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