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시누이 논란...與, “누가 누구를 혁신? 즉각 사퇴하라”

입력 2023-08-07 11:06 수정 2023-08-07 14: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기현 “민주당 혁신 철저히 실패”

▲노인 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인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3일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방문해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에게 사과 후 면담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노인 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인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3일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방문해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에게 사과 후 면담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은 7일 ‘노인 폄하’ 논란에 이어 관련해 시누이라고 밝힌 사람의 폭로가 이어진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에 대해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혁신한다고 와서 망신만 자초하고 있다”며 “혁신을 주도한다는 사람이 노인 비하 발언으로 세상을 시끄럽게 하더니 이를 수습한다며 대한노인회를 방문하고 사과하면서 했던 ‘시부모 18년 부양’도 새빨간 거짓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쯤 되면 자신이 문제만 일으키는 천덕꾸러기 신세가 됐음을 인지해야 마땅할 것”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혁신은 이미 철저하게 실패했다”며 “국민 모두가 아는 사실을 이재명 대표도 직시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김 위원장의 사퇴를 압박했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노인비하 발언으로 민주당을 패륜정당으로 내몬 김은경 혁신위원장에 대한 구설수가 끊이지 않는다”며 “시누이까지 시부모를 18년 모셨다는 김은경 위원장의 주장이 거짓이라며 폭로에 나섰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문제가 커지자 아들까지 나서서 법정 공방 운운하며 사태는 점점 커지는 모습이다. 누가 누구를 혁신하겠다는 거냐”라면서 “이쯤 되면 김은경 위원장이 자진 사퇴하거나 이재명 대표가 직접 나서서 즉각 경질로 사태를 수습하는 게 통상적인 상식”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애당초 이런 문제해결은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 교체 외에는 답이 없어 보인다”며 “"이 대표의 김은경 위원장을 즉각 경질하고 본인 문제를 포함한 민주당의 사법리스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건지 직접 입장 표명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예찬 최고위원도 “이재명 대표는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18년 동안 시부모님을 모신 게 아니라 악담과 협박을 일삼았다는 폭로에도 침묵할 생각이냐”며 “천안함 막말하는 이래경 위원장에 이어 노인비하, 시부모 논란의 김은경 위원장까지 이재명표 인사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패륜”이라고 비꼬았다.

김 위원장은 노인 비파 발언을 사과하는 과정에서 “남편과 사별 후 18년간 시부모님을 모셨고 지난해 선산에 모셨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의 시누이라고 밝힌 사람이 5일 블로그에 “김 위원장의 노인 폄하는 일상”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의 아들은 6일 “아무렇지도 않게 가족에게 상처를 주는 거짓말로 공격해 정말 참담한 마음”이라고 반박하면서 김 위원장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50,000
    • -1.47%
    • 이더리움
    • 4,615,000
    • -1.7%
    • 비트코인 캐시
    • 733,500
    • +6.3%
    • 리플
    • 2,130
    • +9.46%
    • 솔라나
    • 356,100
    • -2.76%
    • 에이다
    • 1,487
    • +22.09%
    • 이오스
    • 1,063
    • +11.43%
    • 트론
    • 286
    • +1.78%
    • 스텔라루멘
    • 596
    • +49.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450
    • +2.55%
    • 체인링크
    • 23,020
    • +9.36%
    • 샌드박스
    • 526
    • +6.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