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4일 호텔신라에 대해 공항면세점 사업 정상화로 어닝모멘텀 발생하고 있다며 현재 주가는 과거 PER 밴드 저점에 위치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저평가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소용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급격한 원화약세로 공항면세점 수익성에 의문이 생겼으나 올해 공항임대료 10% 인하 및 하반기 내국인 출국자수 회복으로 수익 창출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의 실적은 원화약세 시 일본인 입국자수 증가로 시내면세점 실적이 개선되고, 원화강세 시 내국인 출국자수 증가로 공항면세점 실적이 개선되면서 서로 실적이 상쇄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이후 공항임대료 또한 인하 협상 중으로 추가적인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