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CI. (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현대홈쇼핑이 상품 편성 축소, 송출수수료 증가로 인해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하락했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6% 줄어든 5228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4% 급감한 176억 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4.6% 늘어난 302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홈쇼핑 IR자료에 따르면 TV부문 취급고 상품(렌탈, 설치가구 등) 편성 축소로 현대홈쇼피의 취급고 매출이 줄었다. 올 2분기 현대홈쇼핑(별도기준)의 취급고는 1조1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이에 따라 현대홈쇼핑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무려 70.3% 급감한 80억 원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TV부문의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5.5% 줄어든 5965억 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H몰 등 인터넷 부문의 취급고는 1.1% 늘어난 3972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현대L&C는 경기침체에 따른 북미시장 및 수출 감소로 인해 취급고(별도기준)가 전년 동기 대비 4.2% 줄어든 2580억 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