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횡령 등 금융회사 내부통제 보완·테마주 과열 양상 관리 지시

입력 2023-08-0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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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7월 19일 오전 서울 중구 기업은행에서 열린 '취약차주 지원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7월 19일 오전 서울 중구 기업은행에서 열린 '취약차주 지원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회사 내부통제 실태를 점검 및 보완하고, 테마주 관련 증시 과열 양상 관리를 지시했다.

8일 이 원장은 임원회의에서 이러한 당부 사항을 전달했다. 이 원장은 최근 임직원 횡령 등 금융회사 직원 일탈 행위에 따른 금융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고 예방을 위해 은행권과 함께 마련한 ‘내부통제 혁신방안’이 잘 정착돼 내부통제가 실효성 있게 작동될 수 있도록 지속 점검하고, 사고 원인 및 금융회사 내부통제 실태를 철저히 분석·점검해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보완하고 지시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금융회사의 자체점검 내역 중 ‘중요 사항’에 대해서는 금감원 차원에서도 검증하는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회사도 경영진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준법경영 문화를 확고히 정착시키는 데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최근 테마주 관련 주식시장 급등락을 두고 단기간에 과도한 투자자 쏠림, 레버리지 증가, '단타' 위주 매매 등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점을 우려하면서 테마주 투자 열기에 편승한 증권사들의 공격적인 신용융자 확대는 '빚투(빚내서 투자)'를 부추길 수 있으므로 경쟁이 지나치게 과열되지 않도록 관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리딩방 등을 통한 테마주 관련 허위 풍문 유포에 대해 ‘특별단속반’이 집중적으로 점검하게 하고,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조사국을 중심으로 철저히 대응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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