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LH 순살 아파트’ 현장 점검…“건설 카르텔 뿌리 뽑아야”

입력 2023-08-08 14: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與진상규명TF, 양주 회천 A15블록 보강공사 상황 점검

▲[양주=뉴시스] 김선웅 기자 = 국민의힘 '아파트 무량판 부실공사 진상규명 및 국민안전 TF' 김정재 위원장이 8일 경기 양주시 소재 양주회천 A-15BL 아파트 건설공사 6공구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2023.08.08. mangusta@newsis.com
▲[양주=뉴시스] 김선웅 기자 = 국민의힘 '아파트 무량판 부실공사 진상규명 및 국민안전 TF' 김정재 위원장이 8일 경기 양주시 소재 양주회천 A-15BL 아파트 건설공사 6공구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2023.08.08. mangusta@newsis.com

국민의힘이 8일 지하 주차장 철근을 빠뜨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의 보강공사 현장을 방문해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아파트 무량판 부실공사 진상규명 및 국민안전 TF는 이날 경기 양주 회천 A15 블록 현장을 찾아 보강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지하 주차장을 무량판 공법으로 설계한 이 아파트는 주차장 기둥 154개 전체에서 철근 누락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10일까지 보강공사를 완료할 계획으로 철공 기둥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김정재 TF 위원장을 비롯한 박정하·서범수·홍석준 의원 등 TF위원들이 참여했다. LH 측에서는 이한준 사장 등이 자리했다.

이 사장은 “설계, 시공, 감리 등 시스템 전체에 (대한) 관리·감독이 부재하다”며 “이 사태는 어느 한 편이 문제라기보다는 건설산업 시스템 붕괴가 가져온 문제”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건설업체에 만연한 안전 불감증, 부실공사 문화가 대한민국에 수십 년간 뿌리 깊게 내려져 있는 것 같다”며 “이번 기회에 반드시 근절해야만 국민의 안전과 재산권을 담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의 설계, 시공, 감리 등 뿌리 깊은 악습들, 카르텔을 깨지 않고서 부실공사를 근절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며 “앞으로의 대책 방안을 향후에 보고 받고 TF에서 관련 법제도 개선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TF는 오는 10일 2차 회의를 열고 건설업계 부당 하도급 거래·담합 직권조사를 진행하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498,000
    • -0.65%
    • 이더리움
    • 4,038,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495,100
    • -1.37%
    • 리플
    • 4,150
    • +0.56%
    • 솔라나
    • 283,500
    • -3.28%
    • 에이다
    • 1,166
    • -1.02%
    • 이오스
    • 949
    • -2.97%
    • 트론
    • 367
    • +2.23%
    • 스텔라루멘
    • 520
    • -0.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500
    • +0.42%
    • 체인링크
    • 28,390
    • -0.42%
    • 샌드박스
    • 590
    • -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