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2분기 영업익 전년比 94%↑…편의점·슈퍼 웃고 홈쇼핑 울고

입력 2023-08-08 14:38 수정 2023-08-0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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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매출액 2.9조 원, 5.3% 증가…호텔 매출도 51.1% 오른 1236억 원

▲GS리테일 CI. (사진제공=GS리테일)
▲GS리테일 CI. (사진제공=GS리테일)

GS리테일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했다.

GS리테일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2조9578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4.5% 늘어난 972억 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오른 536억 원을 기록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2조919억 원을 기록했다. 신규 점포 증가 및 신선식품, 가공식품 등 카테고리 매출 증가 때문이다.

이어 수퍼 사업 역시 신규 점포 출점에 따른 운영점 증가 등으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 신장한 3574억 원을 기록했다.

호텔 사업도 외국인 관광객 증가, MICE 행사 수요 상승 등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1% 오른 1236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홈쇼핑 사업과 프레시몰 사업은 매출이 뒷걸음질 쳤다. 홈쇼핑 사업의 경우 TV시청 인구 감소와 온라인 경쟁 심화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줄어든 2863억 원을 기록했다. 프레시몰은 올해 2분기 154억 원의 매출을 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7.1% 줄어든 수준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수퍼 사업은 기존점 일매출 신장 및 운영점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로 이익이 늘었고 호텔 사업도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투숙율 개선으로 이익 증가했다”면서 “프레시몰은 수익 중심 운영으로 매출이 줄었지만 판관비 절감 및 배송 운영 관련 효율화로 적자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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