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룩스, ‘향후 90년 간의 디자인은 이런 것’

입력 2009-05-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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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대학생 대상 ‘20009 미래 가전 디자인 공모전’ 실시

스웨덴 가전그룹인 일렉트로룩스가 전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2009 미래가전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한 ‘미래가전 디자인 공모전’은 일렉트로룩스 그룹에서 2003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이다.

올해 90주년을 맞이한 일렉트로룩스의 ‘2009 미래가전 디자인 공모전’의 주제는 ‘향후 90년 간의 디자인’으로 음식 준비와 저장, 세탁, 식기 세척 등 가전제품의 변화에 대한 독창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5월 31일까지 전세계 학생들의 접수를 받아, 선정된 최종 결승자들은 9월 24일 런던으로 초청돼 심사위원들에게 자신의 작품에 대한 발표를 하게 된다.

디자이너,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직관력, 혁신성, 소비자 통찰력 등을 기준으로 최종 우승자를 선정하게 된다.

최종 우승자 1위는 5000유로 상금과 일렉트로룩스 글로벌 디자인센터에서 6개월 인턴십 기회가 제공되며, 2위는 3000유로, 3위는 2000유로가 상금으로 주어진다.

일렉트로룩스 그룹 헨릭 오토 글로벌 디자인 수석 부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일렉트로룩스의 90주년을 기념해 주제 또한 향후 90년 간의 디자인”이라며 “젊고 유능한 디자이너와의 작업을 통해 향후 제품에 영감을 얻을 수 있고, 최고의 디자이너를 발굴할 수 있을 자리”라고 밝혔다.

일렉트로룩스 디자인 공모전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5월31일까지 일렉트로룩스 디자인 연구소 웹사이트(www.ElectroluxDesignLab.com)에서 직접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

한편 일렉트로룩스 미래가전 디자인공모전은 지난 2008년에는 인터넷 세대(I Generation)를 위한 가전제품, 2007년에는 친환경 디자인, 2006년에는 건강한 식사 등 해마다 다른 주제를 갖고 매회 다른 도시에서 국제 이벤트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08년 대회에선 최종 결승자 9명으로 한국 세종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장성배씨가, 2005년 대회에선 최종 3위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디자인공학과 김종현, 박상현씨가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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