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우통신이 KT가 와이브로 설비투자를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57분 현재 영우통신은 전일대비 230원(3.12%) 오른 7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우통신은 KT에 중계기를 납품중이며 KT는 커버리지를 수도권 중심에서 일부 지방권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존 서비스 지역 내 성능도 업그레이드하는 등 당초 투자이행계획서를 넘어선 투자를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13일 KT와 와이브로 장비 업계에 따르면, 지난 하반기 이후 지지부진하던 KT의 와이브로 투자가 합병 이후 다시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KT는 와이브로 인프라 투자 확대에 필수적인 기지국(RAS), 제어국(ACR), 관리시스템(EMS) 등 주 장비 구매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형 시스템 장비에 이어 와이브로 중계기, 듀얼 단말기 보급도 확대해 현재 일정대로라면 6∼7월 이후부터 정식 발주가 시작돼 늦어도 연내에는 와이브로 장비구축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