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초고속무선인터넷 와이브로(WiBro)를 기반으로 하는 전자학습(e-learning) 기술이 카자흐스탄에 전파된다. 이같은 소식에 C&마이크로를 비롯한 와이브로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36분 현재 C&마이크로는 전일대비 90원(2.85&) 오른 3245원에 거래중이다. 이밖에 영우통신, 서화정보통신, 포스데이타, 기산텔레콤등도 오름세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카자흐스탄 국영 통신업체 카자텔레콤(JSC)과 와이브로 기반의 전자학습 사업을 함께 추진키 위한 협력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국영통신사 카자텔레콤을 주관사업자로 선정, 국가차원의 인터넷 교육을 벌이기 위한 전자학습 사업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
ETRI와 카자텔레콤은 이번 계약을 통해 ▲와이브로 기반의 전자학습 사업 ▲전자학습사업 시범서비스 및 기술훈련 프로그램 ▲사업모델 개발▲전자학습사업 표준화 ▲브로드밴드 엑세스 기술분야 등에 대해 힘을 모은다.
ETRI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광활한 지역에 인구가 흩어져 있는 카자흐스탄의 특성을 반영해 와이브로와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제시했으며 앞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에 우리의 선진 IT기술을 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