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투데이 사회경제부 송석주 기자가 한국기자협회에서 주최한 '2023 기자의 세상보기' 공모전에서 수상 영예를 안았다.
한국기자협회는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창립 59년 기념식'과 함께 시상식을 열고 송 기자에게 우수상을 수여했다.
송 기자가 응모한 작품은 '법원으로 출근하는 영화평론가의 이야기'다. 2021년 문화잡지 '쿨투라'를 통해 영화평론가로 등단한 후 문화 전문기자로 활동하다가 법조팀에 배치되면서 겪은 이야기를 담았다.
송 기자는 “한국에서 전업 영화평론가로 산다는 게 불가능한 일이어서 어쩌다보니 생계를 위해 기자 일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투데이에서 문화팀 기자로 활동하다가 지난해부터 법조팀에 배치돼서 법원을 출입하게 됐는데, 법원 출입 기자로서 느낀 점을 영화와 엮어서 글을 썼고 그 글이 독자들에게 잘 와 닿았던 것 같다.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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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기자는 대학에서 경영학을, 대학원에서 영화학을 전공했다. 제15회 쿨투라 신인상 영화평론 부문에 당선됐다. TBN '달리는 라디오', '낭만이 있는 곳에' 등 영화 코너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한국기자협회는 지난달 4일 ‘2023 기자의 세상보기’ 수상자를 발표했다. 송 기자를 비롯해 경기일보 이연우 기자와 KBS 최하운 기자가 함께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