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서 버스 기사에 흉기 휘두른 외국인 女…현행범으로 체포

입력 2023-08-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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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서울 한복판에서 버스 기사를 찌르고 도주한 외국인 여성이 체포됐다.

10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카자흐스탄 국적의 A씨(50대)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오후 3시 23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역 인근에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방향의 도로 한복판에서 관광버스 기사 B씨(50대)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집으로 귀가 중이던 관광버스를 가로막아 세운 뒤 B씨가 버스에서 내리자 흉기를 휘둘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발생 지점에서 약 400m 떨어진 신사역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택시가 안 태워줘서 버스를 막았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씨는 팔과 손등에 부상을 집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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