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원 개방부터 K문화 체험까지...잼버리 구원투수 나선 은행권

입력 2023-08-11 09: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입사원과 농구 등 체육활동, 'K분식페스타' 등 전폭적 지원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 ‘블루캠퍼스’에서 스페인 잼버리 대원들과 신한은행 신입직원 연수생들이 농구 경기하고 있다. (사진제공= 신한은행)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 ‘블루캠퍼스’에서 스페인 잼버리 대원들과 신한은행 신입직원 연수생들이 농구 경기하고 있다. (사진제공= 신한은행)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성공적인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단순히 숙소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외 잼버리 대원들과 직접 교류하면서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하나금융지주는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숙소를 제공하고 직접 소통까지 나섰다.

신한은행은 연수원 시설을 통해 숙박과 식사를 제공하고 자체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8일 스페인 잼버리 참가자 43명과 싱가포르 잼버리 참가자 2명이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블루캠퍼스 연수원’에 입소했다.

신한은행은 연수원 교육 중인 신입직원들과의 만남 및 체육활동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한국 전통놀이 체험, 신한 에스버드 프로농구단 농구교실 등을 준비해 잼버리 대원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한국문화 및 트렌드 체험을 돕기 위해 ‘K분식 페스타’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인형뽑기, 인생네컷 사진 부스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스페인어, 영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들을 연수원에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10일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머물고 있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이탈리아 참가자들을 찾아 응원의 뜻을 전했다.

하나금융도 8일부터 그룹 연수 시설인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숙소로 제공하고 있다.

잼버리 대원과 진행요원 200여 명을 위해 욕실을 갖춘 원룸 형태의 총 100실(2인 1실)을 지원하고, 맞춤형 K-식단은 물론 세탁 서비스 등 편리하고 쾌적한 재충전의 공간을 마련했다.

이날 격려 현장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환영과 응원의 의미가 담긴 선물들을 직접 전달했다.

이탈리아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가 담긴 기념품과 약과를 복주머니에 담아 선물하는 등 K문화 전파에 힘을 쏟았다.

하나금융은 향후 수도권으로 잼버리 행사 진행 장소를 옮기게 된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필요시 하나글로벌캠퍼스 내 실내체육관 등에서의 경기 관람과 문화활동 콘텐츠 등 즐길거리들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그룹 명동 사옥 등에서 진행 가능한 글로벌 금융 연수 프로그램 등 유무형의 인적·물적 지원도 준비 중이다.

앞서 금융권은 KB국민은행(10만 개), 신한은행(10만 개), 하나은행(20만 개)은 잼버리 대회 현장에 40만 개의 이온음료를 제공했다.

농협중앙회도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증가한 참가자들을 위해 위생과 안전에 필요한 5억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24,000
    • -1.08%
    • 이더리움
    • 4,605,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748,500
    • +10.15%
    • 리플
    • 2,130
    • +11.34%
    • 솔라나
    • 353,100
    • -2.27%
    • 에이다
    • 1,481
    • +21.19%
    • 이오스
    • 1,061
    • +12.16%
    • 트론
    • 287
    • +2.5%
    • 스텔라루멘
    • 583
    • +49.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700
    • +4.06%
    • 체인링크
    • 23,070
    • +9.75%
    • 샌드박스
    • 527
    • +7.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