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잼버리 ‘폐영식·K팝 콘서트’…상암 일대 교통통제 구간은?

입력 2023-08-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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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시·도에 흩어진 대원들 4만명 상암 집결
오후 2시부터 구룡교차로~월드컵경기장 통제
172번·271번 등 14개 버스 노선 모두 우회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에서 조기 퇴영한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이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방문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에서 조기 퇴영한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이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방문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폐영식과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 진행하면서 상암동 일대 주변 도로 교통이 통제된다. 전국 8개 시·도에 분산된 약 4만 명의 대원들이 집결하는 만큼 상암동 주변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우회 노선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11일 서울경찰청과 서울시에 따르면 잼버리 관련 행사로 인해 오후 2시부터 상암동 일대 주변 도로가 통제된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대장정의 막을 내리면서 이날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는 오후 5시 30분부터 6시까지는 잼버리 폐영식이, 오후 7~9시에는 K팝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특히 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전국 8개 시·도에 분산된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 4만여 명이 1440여 대의 버스로 한꺼번에 모일 전망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구룡교차로에서 월드컵경기장교차로까지 월드컵로의 양방향 차로의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또 경기장교차로에서 농수산교차로, 난지IC와 상암교차로는 교통량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통제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강변북로를 진·출입하는 차량의 경우 월드컵지하차도로 통행하도록 안내하기로 했다”라며 “통제는 오후 11시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컵로 경유 14개 버스노선 우회…“대중교통 정보 확인”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우비를 입은 관계자들이 2023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폐영식과 K-팝 슈퍼라이브에서 사용할 무대 설치를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우비를 입은 관계자들이 2023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폐영식과 K-팝 슈퍼라이브에서 사용할 무대 설치를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서울시는 월드컵로 및 증산로를 경유하는 172번·271번 등 14개 버스노선을 모두 우회 운행한다. 경기장 인근의 버스정류소는 행사 중 일시적으로 이용할 수 없으나, 승객들의 요청 시 우회 경로 상 주변 정류소에서 승·하차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시는 행사 시작 전부터 행사 종료 후까지 주변 혼잡상황을 알리기 위해 서울 전역 도로전광표지판(VMS)를 가동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알린다. 또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등에서도 안내할 계획이다.

시는 월드컵로 등이 주차장으로 임시 활용되는 만큼 마포구와 함께 주변 도로의 주정차 위반 차량을 특별 단속한다. 또 경기장 일대 공공자전거, 개인형 이동장치(PM) 반납·대여도 금지한다.

행사장 인근 지하철역인 6호선 월드컵경기장·디지털미디어시티역은 안전관리 인력을 역당 11명에서 38명까지 증원 배치해 질서를 유지한다.

행사와 관련한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2023년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 마무리를 위한 교통지원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길 바라며, 안전을 위해 가급적 불요불급한 이동 자제와 교통 혼잡 지역 우회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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