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증시 조정+역외 손절성 매수 가세..장중 1270원 돌파

입력 2009-05-14 13:23 수정 2009-05-1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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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이 오후들어 코스피지수가 본격적인 조정 국면에 진입한 영향과 역외 참가자들의 손절성 달러화 매수세 유입으로 장중 1270원선을 넘어섰다.

14일 오후 1시 12분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26.60원 급등한 127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가 저조한 소매판매 지표 영향으로 하락 마감한 점과 이에 따른 역외 선물환율 급등 소식에 환율은 이날 갭업 출발이 예고됐다.

개장과 동시에 11.00원 오른 1255.00원으로 첫 거래를 체결한 환율은 이후 그동안 금융시장 상승 랠리를 주도한 배경이 됐던 경기 낙관론에 경계심을 드러내며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수급상으로도 개장전부터 역외 참가자들이 일찌감치 달러화 매수 포지션으로 방향을 틀면서 환율은 오전 장 중 내내 상승 기조를 유지했다.

은행권도 이월 숏포지션을 처분하면서 달러화 추격 매수에 가담하며 환율 상승에 베팅하는 모습이다.

수출입 업체간 달러화 실수급의 경우 이날 상대적으로 거래량이 많지 않은 모습이나 결제 수요과 네고에 우위를 점하며 3거래일 연속 환율이 상승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시중은행권 딜러는 "NDF 참가자들의 손절성 매수세가 오후들어서도 꾸준히 이어지면서 환율 상승 압력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그동안 서울환시의 특징적인 모습인 원화값 강세 기조는 한 풀 꺾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딜러는 "코스피지수도 1400선 안착 이후 횡보 양상을 보이다 이날 본격적인 조정 장세로 진입하면서 환율 상승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며 "서울환시 참가자들사이에 이날 롱 심리가 공고히 자리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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