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헌 종로구청장. (자료제공=종로구)
서울 종로구가 주택가 주차난 해결과 주민 편의 제공을 위해 숭인1동 57-18번지 일대에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10월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인근에 마땅한 공영주차장이 없어 그간 지역민의 주차장 확충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으로 공영주차장 건설 및 착공 전까지 빈 곳을 활용해 임시주차장을 조성해달라는 청원이 있던 곳이기도 하다.
이에 구는 주민 의견을 검토해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국유지 대부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10월부터 총 79면을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이 마무리되면 일대 주차 환경을 크게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구는 관내 곳곳의 주차난 해소와 주민 편의 제공을 위해 △창신2동 176면 규모 공영주차장 △옥인동 85면 규모 주차장 △국군서울지구병원(삼청동 소재) 지하 178면 규모 공영주차장 △신영동 14면 규모 주차장 건설을 추진 예정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주차장 조성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관련 민원을 해소할 수 있는 ‘내 집 주차장 조성사업’, ‘거주자 우선 주차장 공유사업’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