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신성델타테크, 초전도체 테마 부상 109.42% ‘급등’

입력 2023-08-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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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프앤가이드)
(사진제공=에프앤가이드)

이번 주(8월 7~11일)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6.23포인트(0.67%) 하락한 912.20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이 4439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73억 원, 1835억 원 순매도했다.

12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신성델타테크로 109.42% 급등한 4만 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성델타테크가 초전도체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성델타테크는 초전도체와 관련이 없으나 초전도체 열풍의 진원지인 퀀텀에너지연구소 지분을 가진 엘앤에스벤처캐피탈의 지분 52.52%를 보유 중이다. 엘앤에스벤처캐피탈은 퀀텀에너지연구소 지분 9.37%를 보유하고 있다.

두 번째로 많이 오른 종목은 파워로직스로 한 주간 73.45% 상승한 1만2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워로직스가 퀀텀에너지연구소 지분을 가진 엘앤에스벤처캐피탈의 대주주라는 소식에 초전도체 관련주로 묶이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파워로직스에 최근 현저한 시황 변동(급등)에 대한 조회 공시를 11일 요구했다. 기간은 14일 오후 6시까지다.

유진로봇은 한 주간 72.95% 오른 9910원에 장을 마쳤다. 2차전지와 초전도체에 이어 로봇주가 테마주로 부상하면서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는 11일 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10일 공시했다. 유진로봇의 투자주의종목 지정 요건은 ‘스팸관여 과다 종목’이다.

이밖에 펩트론(57.64%), 엠아이큐브솔루션(55.43%), 지노믹트리(47.39%), 코리아나(47.39%), 코리아나(43.78%), 에이프로젠 H&G(42.75%), 마녀공장(42.75%), 나이벡(39.81%)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한 주간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THE MIDONG으로 57.40% 하락한 1214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THE MIDONG은 최대주주가 상해유펑인베스트먼트에서 에이치엘주식회사로 변경됐다고 4일 공시했다. 한국거래소는 THE MIDONG에 대해 9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8일 공시했다. THE MIDONG의 투자주의종목 지정 요건은 ’단일계좌 거래량 상위종목’이다.

서남은 한 주간 43.53% 내린 6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초전도체 관련주로 관심이 집중됐으나 회사가 입장을 부인하면서 관심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4일 서남은 홈페이지를 통해 “서남은 초전도 전기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회사”라면서도 “현재 상온상압 초전도체를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연구기관과는 어떠한 연구 협력이나 사업 교류가 없었음을 안내드린다”고 설명했다.

엑스페릭스는 31.55% 하락한 8980원에 장을 마쳤다. 엑스페릭스는 지난달 1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엑스페릭스는 첨단 신소재 사업 진출을 위해 100억 원 규모의 엑스페릭스첨단소재 주식을 취득한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엑스페릭스를 10일 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한다고 9일 밝혔다.

이밖에 와이엔텍(-23.98%), 자비스(-22.65%), 파로스아이바이오(-21.51%), 하이드로리튬(-19.24%), 솙룩스(-18.88%), 레이저쎌(-17.92%), 테라사이언스(-16.70%)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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