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산불 사망자 89명으로 늘어…“100년 만의 최악 피해”

입력 2023-08-13 15: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871년 이래 최악의 산불 TOP5
1910년 기록한 87명 사망 넘어서
당국 “사망자 더 늘어날 것, 끝 어딘지 몰라”

▲미국 하와이 라하이나에서 12일(현지시간) 구조대원들이 불에 탄 거리를 걷고 있다. 라하이나(미국)/AP연합뉴스
▲미국 하와이 라하이나에서 12일(현지시간) 구조대원들이 불에 탄 거리를 걷고 있다. 라하이나(미국)/AP연합뉴스
하와이 산불 사망자가 89명으로 늘면서 100년 내 미국 최악의 산불 피해로 기록됐다.

12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12일 밤 현재 최소 89명이 화재로 사망했고 사망자 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국화재예방협회(NFPA)에 따르면 89명 사망은 1871년 이래 가장 치명적인 산불 피해 5위 안에 드는 기록이다. 1910년 8월 아이다호·미네소타 산불 당시 기록한 사망자 수(87명)를 넘어섰으며 100년 내 최악의 피해라 할 수 있다.

짐 폴리 NFPA 회장은 “이번 산불은 인적 원인과 자연적 원인의 치명적 조합의 결과”라며 “과거 위험이 크지 않은 지역으로 간주하던 곳에서 전례 없는 산불을 목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여 건의 역대 최악의 산불 가운데 4건이 2017년 이후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CNN은 “현재 3건의 화재 모두 최초 보고 후에도 여전히 활성 상태”라며 “소방 당국은 웨스트 마우이 지역에서 불이 난 이후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실종됐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사망자에 대한 신속한 DNA 검사와 치과 기록 확인, 유가족 고지 등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NBC뉴스는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존 펠레티어 마우이 경찰서장은 “숨진 89명 모두 ‘John and Jane Does(신원을 알 수 없는 상태)’”라며 “사망자 수는 늘어날 것이고 그 끝이 어디인지 불분명하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 중 그 누구도 피해 규모를 알지 못한다”며 “수색과 복구를 계획 중인 마우이 지역의 3% 만이 커버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직서 제출…향후 거취는?
  • 10만원이던 부산호텔 숙박료, BTS 공연직전 최대 75만원으로 올랐다
  • 트럼프 관세 90%, 결국 미국 기업ㆍ소비자가 떠안았다
  • 법원, '부산 돌려차기' 부실수사 인정…"국가 1500만원 배상하라"
  • 포켓몬, 아직도 '피카츄'만 아세요? [솔드아웃]
  • 李대통령, 스노보드金 최가온·쇼트트랙銅 임종언에 “진심 축하”
  • 금융위 “다주택자 대출 연장 실태 파악”⋯전금융권 점검회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947,000
    • -1.96%
    • 이더리움
    • 2,832,000
    • -2.41%
    • 비트코인 캐시
    • 747,500
    • -0.53%
    • 리플
    • 1,983
    • -2.46%
    • 솔라나
    • 114,500
    • -3.46%
    • 에이다
    • 380
    • -1.3%
    • 트론
    • 409
    • -0.24%
    • 스텔라루멘
    • 228
    • -2.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30
    • +3.54%
    • 체인링크
    • 12,230
    • -1.92%
    • 샌드박스
    • 120
    • -4.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