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하반기 법인 호실적에 올해 역대 최대 실적 전망…목표가 25% 상향”

입력 2023-08-1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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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4일 한국콜마에 대해 2분기 업황 호조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 원에서 7만5000원으로 25.00%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5만6800원이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2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5997억 원, 영업이익 557억 원으로 상향된 컨센서스를 38% 웃돌았다"며 "상회 요인은 업황 호조로 전 분기에 이어 국내법인이 국내 최대 매출 기록했으며, 동사의 기술력 우위 제품 수주가 국내·중국 집중되며 최대 수익성 기록했다"고 말했다.

국내 ODM(별도)은 분기 최대 매출, 분기 영업이익 300억 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박 연구원은 "인센티브 충당금(40억 원) 또한 반영된 수치"라며 "‘고객사 확대+내수 점유율 상승+고객사의 비중국 수출 증가’의 구조적 변화와 리오프닝 효과가 더해지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했다.

특히 중국시장은 직전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바로 두 자릿수 수익성을 나타냈다. 박 연구원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실적"이라며 "시장 약세에도 중국 중심으로 강한 수요 나타났으며, 전반적으로 견조했다. 무석법인은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짚었다.

한국콜마의 올해 실적은 연결 매출 2조3000억 원, 영업이익 16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성과를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모든 법인이 호실적 이어감에 따라 모멘텀 점증을 예상한다"며 "국내의 구조적 성장, 중국 경기 회복, 미주의 인디·글로벌 브랜드향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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