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기관 '끌고' 외인 '밀고'...10거래일째 상승

입력 2009-05-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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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시장의 하락마감 소식에도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를 기록, 최근 10거래일 연속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83포인트(0.15%) 상승한 536.78을 기록했다.

전일 마감한 미국증시는 소매판매의 악화로 최근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무너지며 급락했다.

이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개인투자자들이 장 초부터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 공세에 지수는 낙폭을 차츰 줄여가며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개인 매도세와 기관 매수세가 동시에 확대되며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결국 소폭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이날 8거래일만에 '팔자'로 전환해 48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6거래일 연속 '사자'행진을 이어갔으며, 47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방어에 나섰다. 여기에 외국인 순매수 75억원이 더해지며 지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통신서비스(6.57%)업종이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기타제조(5.16%)와 통신방송서비스(4.14%)가 강세를 시현했다.

금융(-3.51%)은 이날 가장 부진한 업종으로 꼽혔으며 반도체와 비금속, 정보기기, 출판매체복제 등도 1%대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를 기록했다. 셀트리온(8.14%)과 SK브로드밴드(7.83%)는 MSCI 한국지수에 편입됐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서울반도체(-3.23%)와 키움증권(-5.2%), 소디프신소재(-2.65%) 등은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60종목 등 407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5종목을 더한 541종목이 하락했다. 52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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