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충북 진천경찰서는 황선우에 대해 보행자를 치고 현장을 이탈한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전날 오후 7시35분께 황선우는 진천구 광혜원면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입구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80대 A씨를 차량 사이드미러로 치고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백미러가 부서질 정도의 큰 충격이었으나 다행히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난 황선우는 약 30분 뒤 다시 현장으로 돌아왔다. A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황선우로부터 “(내가) 사고를 낸 것 같다”는 진술을 받았다.
당시 황선우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경찰에서 당시 사고를 낸 것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혐의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