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사, 키움증권과 실명거래 계좌 연동…“국내 최초 투자계약증권 상품 출시 박차”

입력 2023-08-1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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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칩 아트테크 플랫폼 테사가 국내 증권시장 리테일 점유율 1위 사업자 키움증권과 고객 실명 거래 계좌 연동 이벤트를 진행하며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제1호 상품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테사는 7월 12일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조치 면제 결정을 받은 후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 ‘제1호 수리’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키움증권과 고객 실명 거래 계좌를 연동하는 등 신규 고객 유치와 거래 활성화 등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테사는 투자계약증권 제1호 상품 출시 및 토큰증권발행(STO) 시장 개척에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또한, 조각투자 산업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테사와 키움증권은 7월 ‘조각투자 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계좌 연동 서비스 도입으로 테사 플랫폼 고객들은 더욱 안전하고 간편하게 조각투자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테사 앱 내 ‘자산’ 메뉴에서 본인 명의 키움증권 계좌를 연결 및 확인할 수 있고, 향후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상품이 출시되면 미리 입금된 예치금으로 빠른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다. 기존 키움증권 고객은 테사 앱 다운로드 후 회원가입 과정을 거치면 보유 계좌 연결을 통해 바로 계좌를 사용할 수 있다.

테사는 키움증권 실명 거래 계좌 연동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네이버페이 포인트 상품권,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상품권 등과 만년필, 디퓨저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형준 테사 대표는 “금융당국이 요구한 투자자 보호관련 보완조건을 모두 이행하고 제재조치 면제를 받음에 따라 국내 최초 투자계약증권 제1호 상품 출시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계좌 연동 서비스를 통해 조각투자 시장의 상품 표준을 제시하는 선도 업체 지위를 더 확고히 하고 키움증권과의 다양한 협업으로 향후 STO 시장을 선점해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빠르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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