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현대상사 매각 유찰

입력 2009-05-14 17:20 수정 2009-05-14 17: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중공업 제시가격 차이 커"

외환은행은 현대종합상사 채권단과 매각주간사가 13일 오후 3시를 입찰기한으로 입찰을 실시했으나 최종 유찰됐다고 14일 밝혔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회사 기업가치를 반영한 적정가격과 현대중공업의 제시가격에 큰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찰로 채권단은 청도현대조선의 재무상황 등에 대한 우려 불식과 현대종합상사 기업가치를 추가로 제고한 후 올해 중 재입찰 또는 수의계약 등의 방법으로 매각을 재추진할 방침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현대종합상사의 실적이 계속하여 개선되고 있고, 자원개발사업분야의 배당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예멘 등 LNG 광구 투자 에 따른 추가 배당이 예상되는 만큼 이를 충분히 반영한 적정 입찰가격에 도달할 경우에만 향후에라도 매각을 승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종합상사는 2003년 채권금융기관에 의한 공동관리가 개시되었으며, 이후 채무재조정과 실적 개선에 의한 경영 정상화가 진전됨에 따라 올해 초부터 매각을 본격 추진해 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파월 “금리 인하 서두를 필요 없어...트럼프 발언에 어떤 반응도 않겠다”
  • 미분양 속출하는 지방 부동산 시장… 특공 ‘0명’ 아파트도
  • 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관망속 연준 금리동결에 하락...나스닥 0.51%↓
  •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여파…대한항공, 부산~김포 임시편 30~31일 운항
  •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엔비디아, ‘딥시크 여진’에 4% 하락...스타벅스는 8% ↑
  • "여의도 접근성 매력"…영등포센트럴푸르지오위브 [올해 서울 주요 분양단지 ⑥]
  • 꽁꽁 얼어붙은 기업 체감 경기…3년 연속 악화
  • “계엄사태 후 금융불안지수, 레고랜드 사태와 비슷…실물 경제 악영향”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8,865,000
    • +0.26%
    • 이더리움
    • 4,905,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657,500
    • +2.73%
    • 리플
    • 4,727
    • +0.13%
    • 솔라나
    • 363,700
    • +1.73%
    • 에이다
    • 1,456
    • +0.62%
    • 이오스
    • 1,170
    • +2.09%
    • 트론
    • 380
    • +2.98%
    • 스텔라루멘
    • 648
    • +6.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74,900
    • -0.13%
    • 체인링크
    • 36,970
    • +1.32%
    • 샌드박스
    • 809
    • +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