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울진원전, 두 차례 유찰에 입찰방식 다시 변경

입력 2009-05-1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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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 컨소시엄만 입찰해도 유효

입찰 규정을 만족시키지 못해 유찰됐던 신울진 원자력발전소 1,2호기 주설비공사 발주방식이 다시 변경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4일 두 개 컨소시엄 이상만 참여하면 입찰이 유효하도록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신 컨소시엄 구성시에는 원전 시공 경력이 없는 신규업체를 1개사 이상 반드시 포함시키도록 하는 요건을 추가했다.

한수원은 신울진 1,2호기 주설비 건설공사 입찰을 실시하면서 3개 이상 컨소시엄이 참여해야 입찰이 유효하도록 하고 각 컨소시엄은 자율적으로 3개사 이상으로 구성되도록 하는 새 입찰요건을 마련한 바 있다.

그러나 두 차례 입찰 결과 두 번 모두 삼성물산 컨소시엄과 현대건설 컨소시엄 등 2개 컨소시엄만 참여해 유찰됨에 따라 입찰조건을 다시 변경한 것이다.

한수원 측은 지금까지 두 차례 입찰을 실시한 결과 실적업체끼리 컨소시엄을 구성해 결과적으로 신규업체의 진입이 원천적으로 봉쇄되고, 그 결과 유찰됐다"며 "실적이 있는 업체끼리의 독점 방지를 위해 컨소시엄 구성의 자율성을 다소 제한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이날 신울진원전 1,2호기 공사 입찰공고를 내고 입찰 절차를 거쳐 다음달 말께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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