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 500억 원 투자유치 성공…대규모 임상자금 확보

입력 2023-08-17 08: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00억 원의 자금력으로 상업화 박차…“글로벌 빅 바이오텍으로 성장하겠다”

▲압타바이오 CI (사진제공=압타바이오)
▲압타바이오 CI (사진제공=압타바이오)

압타바이오가 3자 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5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압타바이오는 임상 비용을 위한 운영자금과 타법인주식취득 목적으로 총 5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CPS) 및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CPS는 111억 원, CB는 389억 원 규모로 조달했다. 투자유치 자금 중 400억 원은 임상시험을 위한 운영자금, 100억 원은 타법인주식 취득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압타바이오의 이번 자금 조달은 상장 이후 처음으로 진행됐다. 최근 침체한 바이오 시장과 고금리로 어려운 자금조달 여건 속에서 대규모 투자유치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건 압타바이오의 기술력과 임상시험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주가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환우선주(CPS)는 TS인베스트먼트 30억 원, KB인베스트먼트 24억 원, 코오롱인베스트먼트 15억 원, 신한벤처투자 15억 원, 이앤인베스트먼트 15억 원 및 SL인베스트먼트 12억 원으로 6개 기관 대상 111억 원을 발행한다. 전환사채(CB)는 무림캐피탈 120억 원, TS인베스트먼트 70억 원, KB인베스트먼트 56억 원, 코오롱인베스트먼트 35억 원, 신한벤처투자 35억 원, 이앤인베스트먼트 35억 원 등 8개 기관 대상으로 389억 원을 발행한다.

해당 전환사채(CB)는 80억 원 규모의 발행회사 콜옵션(매도청구권) 외 특약사항이 추가됐다. 발행일 1년 이후 매 2개월 산술평균주가가 전환가액 대비 60% 이상 상승했을 경우, 발행회사가 전환사채 총금액의 40%까지 전환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돼 발행회사에 유리한 조건이 포함됐다.

이수진 압타바이오 대표는 “상장 이후 처음으로 단행한 이번 투자유치는 대규모 임상 진행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회사에 이미 500억 원 규모의 유동성 자산이 있으며 이번에 500억 원의 신규 자금 조달을 통해 약 10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대규모 자금을 바탕으로 빠른 사업화를 추진해 기술 및 파이프라인 가치를 극대화해 글로벌 빅 바이오텍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0: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193,000
    • -2.76%
    • 이더리움
    • 4,797,000
    • +3.97%
    • 비트코인 캐시
    • 695,000
    • -0.5%
    • 리플
    • 1,999
    • +4.22%
    • 솔라나
    • 330,600
    • -4.15%
    • 에이다
    • 1,345
    • -1.97%
    • 이오스
    • 1,139
    • +0.98%
    • 트론
    • 276
    • -4.17%
    • 스텔라루멘
    • 690
    • -2.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50
    • +0%
    • 체인링크
    • 24,440
    • -0.04%
    • 샌드박스
    • 936
    • -9.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