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X, ‘트윗덱’ 유료화하고 ‘엑스 프로’로 이름 바꾼다

입력 2023-08-1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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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 모아보기 서비스...2011년부터 무료 제공
연 11만 원 내는 엑스 프리미엄 구독자만 이용 가능

▲휴대폰 화면에 X 로고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계정이 보인다. EPA연합뉴스
▲휴대폰 화면에 X 로고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계정이 보인다. EPA연합뉴스

엑스(X·옛 트위터)가 무료로 제공하던 게시물 모아보기 서비스인 ‘트윗덱(TweetDeck)’을 유료화하고 이름을 ‘엑스 프로(X Pro)’로 바꾸기로 했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엑스는 트윗덱이 엑스 프로라는 이름으로 변경되며 ‘엑스 프리미엄(X Premium)’을 구독하는 가입자만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엑스 프리미엄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말 수익 창출을 위해 도입한 유료 서비스다.

트윗덱은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여러 피드와 알림 창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앱이다. 트위터는 2011년 트윗덱 앱을 인수해 별도의 비용 없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에 이용자들이 엑스 프로를 사용하기 위해선 현재 엑스 프리미엄의 연간 구독료인 84달러(약 11만2500원)를 지불해야 한다.

지난해 10월 머스크 CEO는 트위터를 440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급격한 감원을 단행하고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는 등 기존의 정책을 대폭 변경해 왔다. 트위터 직원과 이용자들은 머스크 CEO의 영향력을 즉각적으로 느꼈으며 머스크 CEO의 행보에 불만을 가진 광고주들이 대거 떠나기도 했다. 이에 트위터는 과중한 부채 부담을 안게 됐다. 현재로서는 수익 창출이 급선무인 상황이다. 머스크 CEO는 지난달 15일 “광고 수익이 약 50% 감소했으며 현금 흐름이 마이너스(-)”라고 밝히기도 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트위터의 리브랜딩 작업에 착수했다. 트위터의 이름을 엑스로 바꾸고 상징적인 파랑새 로고를 없앴다. 이번에 트윗덱의 이름을 엑스 프로로 변경한 것도 머스크의 리브랜딩 과정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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