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장모습 (경기여성가족재단)
17일 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올해 경기도 외 관계기관 4곳에서 교육을 진행했으며, 추가로 10곳과 교육 일정을 조율 중이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전담 기관인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보호, 상담, 피해 영상 삭제 등 역할을 한다.
또 △아동·청소년·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 교육 △교사·상담사·성폭력 예방 강사 등을 대상으로 피해 예방·지원 역량 강화교육도 한다. 지원 역량 강화교육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진행 중이다.
교육은 디지털성범죄피해자를 상담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기관과 교육 참여자의 특성·요구에 맞춰 실무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내용과 사례를 안내한다.
이와 함께 경기도교육청과 업무 협력에 따라 하반기 학교관리자, 교직원, 도내 교육지원청 직원, 관리자 교육과 학부모 대상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피해·가해 사안 발생 학교에 대한 특별교육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백미연 센터장은 "디지털성범죄의 증가와 함께 피해 사례도 증가하지만, 상담사조차 아직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않고, 실질적 사례 경험도 부족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지난 3년 동안 센터가 축적한 노하우와 경험을 나누고 현장의 요구를 수렴해 교육내용에 반영하는 방식이 좋은 교육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