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실적 부진 여파에 신저가를 새로 썼다.
17일 오전 9시 47분 현재 이마트는 전 거래일 대비 1.77% 하락한 7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7만1800원까지 내려오며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이마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조3000억 원, 영업손실 53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했다.
이마트는 올해 상반기 당초 예상을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으로 주가도 우하향 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9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별도(할인점, 트레이더스, 전문점)의 부진과 함께 연결 자회사들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신세계건설의 영업손실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 30조4000억 원, 영업이익 1335억 원으로 수정 전망한다"며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개선된 실적 흐름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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