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용산구 소재 아모레퍼시픽 사옥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경배 회장 차녀 서호정 씨가 지분 0.16%(15만3759주)를 매도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호정 씨의 지분은 2.47%로 줄었다. 호정 씨는 5월 서 회장으로부터 보통주 67만2000주와 전환우선주 172만8000주 등 총 240만 주를 증여받아 지분 2.63%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주식 매도는 서 회장에게 증여받은 지분에 대한 세금(증여세)을 납부하기 위한 차원으로 알려졌다.
호정 씨는 아모레퍼시픽그룹 3대 주주다. 1대 주주는 47.14%를 보유한 서경배 회장, 2대는 장녀인 서민정 씨(2.66%)다.
이에 따라 장녀인 민정 씨와 차녀 호정 씨의 지분율 차이는 더욱 벌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