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학교와 주민 잇는 '스쿨매니저' 시범사업 추진

입력 2023-08-17 16: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왼쪽)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학교 체육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스쿨매니저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대문구청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왼쪽)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학교 체육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스쿨매니저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대문구청

서대문구가 학교 체육시설을 개방해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스쿨매니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17일 오전 구청장실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스쿨매니저 시범사업은 수업이 없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학교 체육관과 운동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해당 체육시설 관리를 위해 각 학교에 매니저를 배치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학교에서 시설 개방에 부담을 느끼는 이유가 외부인 출입에 따른 안전 문제라는 점에 착안,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구가 전폭 지원에 나선 것이다.

구는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이 사업을 통해 학교와 주민 간의 친근함이 높아지고 생활체육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업비는 서대문구와 서울시교육청이 5:5로 분담한다. 또한 시교육청은 개방 학교 선정과 학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구는 시설 배상보험 가입과 스쿨매니저 채용·관리, 동호회 선정 등을 담당한다.

이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서대문구 내 3개 학교에서 주말을 이용해 생활체육동호회의 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범 단계인 만큼 구와 시교육청은 이용자·학교·근로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 사업을 개선해 나가고 운영 체제가 안정되면 참여 학교와 주민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시교육청-학교-구청이 함께하는 사업인 만큼 획기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학교 유휴 시설 개방이 생활체육 활성화와 주민 건강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60,000
    • -1.58%
    • 이더리움
    • 4,603,000
    • -2.83%
    • 비트코인 캐시
    • 703,500
    • -0.85%
    • 리플
    • 1,880
    • -8.16%
    • 솔라나
    • 342,500
    • -3.87%
    • 에이다
    • 1,354
    • -8.33%
    • 이오스
    • 1,120
    • +4.58%
    • 트론
    • 284
    • -4.38%
    • 스텔라루멘
    • 665
    • -7.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350
    • -4.99%
    • 체인링크
    • 23,150
    • -5.59%
    • 샌드박스
    • 768
    • +31.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