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선물은 15일 그동안 환율 하락에 대한 반작용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 서울 외환시장이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김명실 현대선물 연구원은 "이는 원ㆍ달러 환율이 지난 3거래일 연속 상승한 점에 비춰볼 때 환율 하락에 대한 시장의 되돌림 과정의 연장선으로 해석해야 한다"며 "환율은 다시 하락 추세로 회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 연구원은 "수급측면에서도 주말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 유입이 예상돼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국내증시가 재차 1400선으로 올라설 경우 하락 압력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김 연구원은 "뉴욕증시가 저가 매수와 일부 기업의 실적 호조로 인해 상승 마감했고 유럽증시 역시 금융주를 중심으로 상승한 상태"라며 "코스피지수가 재차 1400선을 돌파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따라서 이날 원ㆍ달러 환율 밴드로 1210~127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상승 재료보다 하락세가 우세한 상황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