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지난 한 주(8월 14~18일)간 34.88포인트(3.82%) 내린 877.32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30억 원, 2160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720억 원 순매도했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인트론바이오로 지난주 대비 65.15% 오른 1만190원을 기록했다. 인트론바이오가 보툴리눔톡신 대체 신규소재인 ‘iN-SIS5’가 국제화장품원료에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번 등록은 iN-SIS5에 대한 국제화장품성분(INCI) 등록과 국제화장품성분사전(ICID) 등재를 모두 완료한 것이다. 인트론바이오 관계자는 “이는 국제적으로 화장품 성분원료로서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인트론바이오는 화장품 분야를 대상으로 iN-SIS5의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인트론바이오는 이를 위해 ‘헉슬리(HUXLEY)’ 브랜드를 보유한 노드메이슨과 협력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34.11% 오른 1만4310원에 마감했다. 씨티씨바이오는 경영권 분쟁에 휩싸였다. 씨티씨경영권을 놓고 지분싸움을 하고 있는데, 파마리서치는 200억 원을 투입해 주식을 추가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최근 지분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재는 이민구 씨티씨바이오 대표 외 1인( 더브릿지) 15.32%, 파마리서치 외 1인(플루토) 13.14%를 보유하고 있다.
이노진은 32.01% 오른 4330원에 마감했다. 중국의 한국 단체 여행 제한이 풀리면서 중국 단체 관광객들의 치료·미용 목적 병원 방문이 활성화될 거란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노진은 탈모 증상 완화 제품 등 탈모치료와 피부미용·재생 치료에 주력 중인 업체다.
7일 상장한 파두는 31.76% 오른 4만450원에 마감했다. 파두는 상장 당일 공모가 3만1000원에서 10.97% 하락한채 마감했지만, 14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코닉오토메이션(47.37%), 나인테크(38.36%), 아모센스(30.97%), KBG(30.41%), 센코(27.03%), APS(25.14%)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인 종목은 테라사이언스로 59.26% 떨어진 1819원에 거래를 마쳤다. 테라사이언스는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반기 감사 범위 제한으로 감사의견 ‘한정’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36.08% 하락한 1924원에 마쳤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11일 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 기타자금 등을 조달하기 위해 357억 원 규모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아진산업은 26.07% 하락했다. 아진산업은 지난 14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회사의 전 직원을 피고소인으로 해 경산경찰서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위니아(-38.18%), 엑스게이트(-29.62%), 레이(-28.44%), 위니아에이드(-25.87%), 레몬(-25.21%)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4.28%), 에이프릴바이오(-21.78%) 등의 하락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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