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외국 투자 등 국내외 기업 382곳이 한자리에 모여 취업 박람회를 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는 21~22일 이틀간 코엑스 C홀에서 ‘2023 Global Talent Fair’ 채용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기존 △산업부 외투기업 채용박람회,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 △고용부: 글로벌 일자리대전 등 3개 채용박람회를 통합한 것으로 단일 박람회론 역대 최대 규모인 382개 기업이 참여한다.
현장에서 기업별로 채용 부스를 운영해 인사담당자와의 상담, 면접까지 진행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 취업컨설턴트 등 전문가의 취업특강, 현직자의 취업 성공사례, 기업 인사 담당자가 진행하는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참여 기업 수는 외투기업 168개, 해외(진출)취업 114개, 외국인유학생채용 100개 등이다. △산업별로 보면 시비스·미디어 120개, 제조·생산·R&D 108개, IT·정보통신 66개, 판매·유통 51개 등 △외국기업의 지역 분류는 아시아 139개, 유럽 70개, 북미 60개, 오세니아 10개 등이다. 국내기업은 서울 161개, 경기 66개, 인천·충남·충북 각 7개, 경북 6개 등이다.
주요 참가기업은 △외투기업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한국유미코아, ABB 코리아, 한국3M, 유니레버코리아 등이며 △해외(진출)기업은 Expedia(말레이시아), 캡제미니 재팬(일본), 오픈 하우스
(일본), 타이드 솔루션(아랍에미리트), 파소나(일본) 등이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최근 우리나라 외국인투자가 역대 최대실적인 것은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등 글로벌 기업들이 우리나라의 우수한 인적자본에 주목했기 때문”이라며 “글로벌 기업이 좋은 일자리 창출과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정부도 투자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최근 해외 인력수요 회복, 미국·일본 등 외교성과로 해외취업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은 재조명되고 있다”며 “글로벌 청년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동개혁과 이중구조개선을 위해 노력하여, 기업들이 투자를 늘릴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