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북미 GPU 업체 신규 고객사로 확보…AI 반도체 확대 기대

입력 2023-08-22 07: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9만5000원 유지

(출처=KB증권)
(출처=KB증권)

KB증권은 22일 삼성전자에 대해 최근 북미 그래픽처리장치(GPU) 업체로부터 AI 반도체(HBM3)와 패키징의 최종 품질 승인을 동시 완료한 것으로 추정돼 AI 반도체 출하증가와 신규 고객사 확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AI 반도체 신규 고객사는 2023년 4~5개사에서 2024년 8~10개사로 확대가 전망돼 향후 2년간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특히 삼성전자는 HBM3 확장 버전인 HBMP에 대해서도 올 4분기 북미 GPU 업체에 샘플 공급이 예상돼 경쟁사외의 격차를 빠르게 축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HBM 턴키(Turn Key, 일괄 생산) 생산체제를 구축한 유일한 업체인 삼성전자는 2024년부터 HBM 전 공정의 턴키 공급 (설계: Logic → 메모리 반도체: HBM → 패키징: 2.5D Advanced Packaging)을 시작할 전망이다”라며 “특히 삼성전자의 HBM 턴키 공급방식은 공급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HBM 시장에서 공급 안정성을 우려하는 대다수 고객사로부터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향후 신규 고객사 확대의 강점 요인으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분석했다.

또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는 HBM 신규 고객사 확보 우려로 연초 대비 20% 상승에 그치며 경쟁사 주가 상승률의 1/3 수준에 불과하고 최근 1개월간으로 -5.3% 하락했다”며 “그러나 최근 삼성전자는 북미 GPU 업체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는 동시에 내년 HBM 신규 고객사가 올해 대비 2배 증가한 8~10개 업체로 예상되어 향후 삼성전자는 HBM 신규 고객사 확보가 주가 상승의 트리거로 작용할 전망이다”라고 했다.

이어 “HBM 턴키 생산체제를 구축한 유일한 업체인 삼성전자는 공급안정성을 강점으로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79,000
    • +0.13%
    • 이더리움
    • 4,658,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682,000
    • -4.95%
    • 리플
    • 2,076
    • +32.82%
    • 솔라나
    • 361,400
    • +5%
    • 에이다
    • 1,267
    • +13.63%
    • 이오스
    • 993
    • +7.24%
    • 트론
    • 280
    • -0.71%
    • 스텔라루멘
    • 421
    • +26.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50
    • -6.97%
    • 체인링크
    • 21,390
    • +1.28%
    • 샌드박스
    • 497
    • +1.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