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김연경 향한 추가 폭로 예고…이재영·팬클럽도 지원

입력 2023-08-2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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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연합뉴스)
▲이다영 (연합뉴스)
학교 폭력 논란으로 국내 배구계에서 퇴출당한 이다영(볼레로 르 카네로)이 김연경(흥국생명)을 향한 추가 폭로 예고를 이어갔다.

19일 이다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연경 선수의 팬으로 추정되는 네티즌과 주고받은 다이렉트 메시지(DM)을 공개하며 김연경을 저격했다. 이다영이 갑작스럽게 김연경을 향한 폭로전을 벌이는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메시지를 통해 이다영은 김연경이 예전부터 욕을 입에 달고 살았으며 대표팀에서도 동료를 앞에서 자신의 술집 여자 취급했다고 주장했다. 또 “나를 투명인간 취급했다. 아예 사람 취급을 하지 않았다”며 “연습할 때 시합할 때 얼굴 보고 얼마나 욕을 했는데”라며 김연경으로부터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쌍둥이 언니 이재영 또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다영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재영은 인터뷰에서 김연경이 이다영을 괴롭혔고, 이에 이다영이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기사는 현재 삭제된 상태다.

기사가 삭제되자 이다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재영의 인터뷰 기사를 갈무리해 올리며 “오늘 게시된 ‘이재영 선수 인터뷰 기사 2탄’이 15분여 만에 알 수 없는 이유로 삭제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진실을 알리고자 기사 내용을 올린다”며 “마지막에 기사 내용 중 언급된 내용의 증거사진도 첨부했다. 앞으로 증거를 더 풀겠다”고 밝혔다. 이다영이 올린 사진은 김연경과 주고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였다. 해당 내용을 공개하며 이다영은 김연경이 자신을 괴롭혔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이재영 팬클럽 ‘재영타임’ 또한 “이번 사태는 보이지 않는 외압에 한 전문 언론 매체가 굴복한 명백한 언론탄압 사례”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김연경의 소속사인 라이언앳은 “김연경 선수에 대해 악의적으로 작성돼 배포된 보도자료 및 유튜버에 대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선처 및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2020-2021시즌 중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지면서 V리그 무대를 떠났다. 이들은 대한배구협회에 무기한 국가대표 선수 선발 제외라는 중징계를 받았고, 소속팀 흥국생명은 이들에게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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