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뱅크는 지난해 200%가 넘는 성장을 보인 터치스크린폰의 성장세가 이어져 2013년에는 휴대폰 4대중 1대가 터치스크린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스플레이뱅크는 지난해 약 12억대 규모였던 휴대폰 시장에서 터치스크린 폰은 5200만 대로 4.4% 정도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10%인 1억1400만대가 터치스크린 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15일 밝혔다.
또 터치스크린폰의 비약적인 성장으로 ‘터치스크린폰=프리미엄 폰’이라는 인식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디스플레이뱅크는 덧붙였다.
실제로 프라다폰이 국내에 첫 선을 보인 2007년 5월 당시 출시가는 89만원(당시 일반 휴대폰 평균가는 약 52만원)으로 ‘프라다’라는 브랜드 네임과 터치가 갖는 프리미엄이 100%에 가까웠다.
하지만 디스플레이뱅크는 올해 3월 새로 출시된 햅틱팝과 쿠키폰의 경우 출시가가 67만원, 59만원으로 기존 터치스크린폰 대비 20~30%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들 제품의 터치프리미엄은 20% 정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