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지킴이] 대신증권, 국고채 장기물 목표전환형 펀드 판매

입력 2023-08-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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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국채 장기물 분할매매로 6%의 목표 수익률을 추구하는 ‘대신 국고10년 분할매매 목표전환형 펀드’를 25일까지 판매한다.

대신 국고10년 분할매매 목표전환형 펀드는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에 따라 국고채 장기물 투자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을 예상해 마련된 상품이다. 국고채 장기물 투자로 안정적 이자수익과 함께 분할매매 전략을 통한 자본이득으로 추가수익을 노린다.

이 펀드는 유동성이 풍부한 장내 국고 10년 지표물에 투자한다. 국고 10년물의 발행 스케줄을 감안해 종목 교체매매를 1년간 2회 진행하고, 거래비용이 적은 장내지표물 중심으로 보유해 수익률을 높인다. 듀레이션은 기본적으로 8년 수준을 유지하며 매수 후 보유(Buy&Hold) 전략으로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노린다.

금리 상승 시에는 보유 국고채를 담보 레포 매도 전략을 활용한 분할매매 전략으로 자본이득을 노리고, 금리 횡보 시에는 A1 등급 이상의 전단채 투자로 이자수익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추가로 장내 지표종목 채권 대여를 통한 추가 수익도 추구한다.

목표 수익률인 6%를 달성하면 머니마켓펀드(MMF)와 단기 채권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거나 환매조건부채권(RP) 매수 및 통안채 등 단기 금융상품에 직접 투자해 목표 수익률을 유지하는 전략을 편다.

펀드 만기는 목표 수익률 달성 시기에 따라 달라진다. 설정 후 6개월 이내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면 만기는 설정일로부터 1년이다. 6개월 이후 달성하면 달성일로부터 6개월,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만기는 설정일로부터 3년 뒤다.

대신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이 펀드는 이달 25일까지 대신증권에서 판매한다. 총 보수는 연 0.24~0.73%(전환 전)다. 만기 전 환매가 가능하고, 환매수수료는 환매금액의 2%다. 설정 후 6개월부터는 환매수수료가 없다.

김동국 대신증권 상품솔루션부장은 “올해 하반기가 금리 인하 기대와 맞물려 채권 투자에 좋은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펀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국고채 장기물 투자로 정기 예금 금리에 알파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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