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자원자애(自怨自艾)/기후난민

입력 2023-08-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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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루 코엘류 명언

“세상에 완전히 잘못된 것은 없다. 멈춘 시계도 하루에 두 번은 맞는다.”

브라질 작가.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다 돌연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로 순례를 떠난 그가 이때의 경험을 쓴 첫 작품 ‘순례자’, 이듬해 자아의 연금술을 신비롭게 그려낸 ‘연금술사’로 세계적 작가 반열에 올랐다. 그는 SNS에 가장 많은 팔로어가 있는 작가로 독자들과 활발하게 교류한다. 오늘은 그의 생일. 1947~.

☆ 고사성어 / 자원자애(自怨自艾)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뉘우치고 채찍질해 수양에 힘쓴다는 뜻. 잘못을 깨닫고 허물을 고친다는 말이다. 맹자(孟子) 만장상(萬章上)에 나온다. 만장이 ‘우(禹)임금 대에 이르러 덕이 쇠하자 천자의 자리가 어리석은 인물에게 전해졌다’고 했다. 맹자는 그렇지 않다며 탕(湯)의 법도를 뒤집은 태갑(太甲)이 3년 만에 자신의 잘못을 뉘우쳐, 스스로 원망하고 스스로 바른길을 닦은 고사를 들려준다. “태갑이 탕의 제도와 형제(刑制)를 파괴하자 이윤(伊尹)은 그를 동(桐) 지방으로 쫓아냈다. 3년이 지나자 태갑이 잘못을 뉘우쳐 스스로 원망하고 스스로 닦아 동 지방에서 어질고 의롭게 행하기를 3년 동안 하였다[三年 太甲悔過 自怨自艾 於桐處仁遷義 三年].”

☆ 시사상식 / 기후난민(Climate Refugee)

원래는 해수면 상승, 사막화, 산림파괴, 홍수 등 기후변화로 삶의 터전을 잃고 떠나는 사람이란 말. 지난해 전 세계 기후난민은 7100만 명. 2050년에는 세계 인구의 10%인 10억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폭염을 피해 다니는 사람을 일컫는다. 시원한 지하철을 타고 인천공항, 춘천, 천안 등을 오가는 것은 물론 도서관, 은행 등 냉방이 잘 되는 곳을 찾는 사람이 많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안절부절

한자어 안주부득(安住不得)에서 왔다.

☆ 유머 / 도둑의 행복론

판사가 도둑에게 “피고는 돈뿐만 아니라 시계, 반지, 옷, 진주 등도 함께 훔쳤죠?”라고 묻자 피고가 한 대답.

“네, 사람은 돈만 가지고는 행복할 수 없다고 배웠습니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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