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돌, 부속합의서 공개한 유준원에 반박…"부당 조항 강요는 허위 주장"

입력 2023-08-24 00:41 수정 2023-08-2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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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소년판타지- 방과후 설렘 시즌2’ 캡처)
▲(출처=MBC ‘소년판타지- 방과후 설렘 시즌2’ 캡처)

포켓돌스튜디오 측이 유준원의 주장에 또다시 반박했다.

23일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금일 유준원 군 측에서 공개한 부속합의서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재차 전달드린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포켓돌스튜디오는 “유준원 군이 공개한 부속합의서 상의 고정 비용은 연예활동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비용만을 미리 구체적으로 적시하여 추후 정산과 관련한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작성된 것”이라며 “일반적인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에서 모두 규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금액은 우선 절반을 회사가 부담하고 나머지 절반 또한 판타지 보이즈의 연예활동으로 인한 전체 매출에서 멤버별로 1/12씩 우선 공제되는 것”이라며 “만약 연예활동으로 인한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전액 매니지먼트사가 이를 부담하는 것이지 멤버들에게 이를 부담시키는 것이 아니므로 ‘고액의 고정비를 감수하도록 요청하였다’는 유준원 군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포켓돌스튜디오는 “결정적으로 당사는 2023. 8. 7. 오후 3시 30분경 유준원 군의 이와 같은 주장을 수용하고 대리인에게 ‘해당 비용 부분을 삭제하고 실제 발생한 비용을 근거로 정산하겠다’는 제안을 포함하여 유준원군의 요구사항 중 13가지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였다”라며 “유준원군은 이마저도 거절하였는 바 이러한 명백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당사가 부당한 조항을 강요하였다는 식의 허위사실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유준원 군은 미성년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유준원 군의 어머니는 미성년자일 시, 해당하는 계약조항들마저 수정을 요청하였고 이에 모두 수용을 했음에도 이러한 허위사실을 주장하는 부분에 있어 유감을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포켓돌스튜디오는 유준원의 무단이탈로 그룹 활동을 함께 할 수 없다며 제명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유준원의 부모는 타 멤버들과 비교하며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명목하에 수익 분배 요율 상향 조정을 요구하며 계약서 수정을 요청했다”라며 갈등을 빚고 있음을 알렸다.

이에 유준원은 오히려 불합리한 계약조항으로 계약 강요를 강했다며 입장을 밝혔고 이에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강요한 적이 없으며 유준원 측이 타 멤버들가 다르네 6대 4의 수익 분배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유준원은 부속합의서를 공개하면서 “제가 수입분배 비율 때문에 계약을 거절한 것으로 주장하고 있으나, 해당 내용은 전체 계약 과정 중 극히 일부”라며 “부당한 조항을 정정해달라는 과정에서 회사 측의 태도 등에 신뢰를 잃게 되어 결국 계약 진행을 하지 않기로 한 것”라고 반박했다.

한편 판타지보이즈는 MBC ‘소년판타지: 방과후 셀럼 시즌2’를 통해 탄생한 12인조 보이그룹으로 내달 데뷔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유준원이 팀에서 제명되며 차질이 생겼고, 팀은 11인 조로 데뷔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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