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1분기 영업익 271억 전년比 279% 증가

입력 2009-05-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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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은 15일 매출액 2010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63%, 27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적자의 주원인이었던 환헤지 계약이 1분기에 140억 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은 5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2분기에는 6월 초 만기인 환헤지 계약 1천만불에 대한 평가손실과 이미 만료된 8천만불의 환헤지 계약이 1분기 손익에 반영되었기 때문에 환헤지로 인한 영업외손실이 대폭 줄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최근 주요 바이어들은 불황 등 급변하는 영업환경으로 인해 벤더 수를 축소하고 우수 벤더와의 거래규모를 늘리는 딥앤내로우(Deep&Narrow) 전략을 쓰고 있다”며 특히 “디자인과 품질 경쟁력이 뛰어난 한세실업은 대부분의 바이어로부터 주요 벤더로 등록되어있어 오더 수주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고, 마진이 높은 스페셜티 스토어(예: 갭, 나이키,아베크롬비앤피치 등)의 오더를 수주할 기회가 늘어나 수익성이 빠르게 향상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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