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공지능(AI) 의료 관련 주들이 미국 AI 선도기업인 엔비디아의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소식에 나란히 강세다.
24일 오후 2시 21분 기준 루닛은 전일보다 8.69%(1만2600원) 오른 15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신테카바이오도 전 거래일보다 14.30%(1930원) 상승한 1만5430원을 나타내고 있다.
엔비디아가 전날(현지시각) 호실적을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액이 135억1000만 달러, 주당순이익이 2.70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01%, 429% 증가했다. 생성 AI 열풍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 급증에 따라 2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던 가운데 전망치마저 뛰어넘은 것이다.
이에 국내 AI 의료기업 루닛과 AI 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의 성장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루닛은 최근 창립 10주년 간담회에서 기존 주력 사업이었던 암 진단·치료를 위한 'AI 솔루션'을 넘어 데이터를 통한 '데이터-AI 선순환 생태계'를 만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국내 기업이 특히 강점을 갖는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 세계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여 'AI를 통한 암 정복'이라는 창업 정신과 기업 철학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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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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