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일본 10개 지역서 해산물 수입 금지…“매일 방사능 샘플 결과 공개할 것”

입력 2023-08-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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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종류의 수산물 수입 금지 대상에 포함
일본 13개 지역에서의 수입은 허용
홍콩, 지난해 일본서 수산물 약 6886억 원 수입

▲24일 홍콩의 한 슈퍼마켓에 일본산 수입 해산물이 진열돼 있다. 홍콩/로이터연합뉴스
▲24일 홍콩의 한 슈퍼마켓에 일본산 수입 해산물이 진열돼 있다. 홍콩/로이터연합뉴스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자 홍콩은 일본산 해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내리고 이를 감시하기 위한 특별 정부 팀을 꾸렸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체친완 홍콩 환경부 장관은 “일본에서 수입되는 해산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매일 방사능 샘플 결과를 공개해 대중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은 오늘부터 일본 10개 도(都)·현(縣)으로부터의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 수입이 금지된 지역은 도쿄, 후쿠시마, 지바, 도치기, 이바라키, 군마, 미야기, 니가타, 나가노, 사이타마 등이다. 냉장·냉동 및 건조 수산물, 천일염, 해조류 등 모든 종류의 수산물이 수입 금지 대상에 포함됐다. 다른 13개 지역에서의 수산물 수입은 계속 허용될 예정이다.

홍콩 정부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정해진 것은 없다. 데이터에 따라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농수산물 수출에서 홍콩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일본 데이터에 따르면 홍콩은 지난해 일본에서 755억 엔(약 6886억8000만 원)의 수산물을 수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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