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신작 ‘제목 표절’ 논란에…“황당 주장, 신당의 노이즈 마케팅”

입력 2023-08-25 08: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국 전 장관의 신간 ‘디케의 눈물’. (사진제공=다산북스)
▲조국 전 장관의 신간 ‘디케의 눈물’. (사진제공=다산북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신간 에세이집 ‘디케의 눈물’ 제목이 표절이라는 주장에 반박하고 나섰다.

조 전 장관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신당 ‘새로운 선택’ 대변인이 나의 신간 ‘디케의 눈물’이 금태섭 변호사의 ‘디케의 눈’을 훔쳤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고, 이를 언론이 나른다”라며 “나의 신간 제목은 2010년 한겨레 칼럼에서 뽑아온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곽대중 새로운 선택 대변인은 22일 페이스북에 ‘조국 장관의 상도덕’이란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금태섭 전 의원이 2008년 낸 ‘디케의 눈’을 언급하며 “제목이 비슷한 책도 있을 수 있다”라며 “그런데 금태섭이 쓴 ‘디케의 눈’에 추천사를 쓴 인물이 바로 조국이다. 이건 뭐라고 해석해야 할까”라고 했다. 조 전 장관은 서울대 법대 교수 재직 당시 금 전 의원의 지도교수였다.

곽 대변인은 “비유컨대, 광고 모델로 출연한 제품이 있는데 자신이 회사를 차려 이름이 아주 비슷한 제품을 팔아먹은 셈”이라며 “장사판에서 이런 사람은 ‘상도덕이 없다’라고 말한다”고 했다.

이에 조 전 장관은 “신당의 노이즈 마케팅에 씁쓸하고 측은할 뿐”이라며 과거 썼던 ‘디케가 울고 있다’는 제목의 칼럼을 공유했다.

이후 곽 대변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조 전 장관님. 본인의 ‘훔치는’ 마케팅부터 돌아보라. 하여간 ‘성찰’이란 걸 모른다”라고 비꼬았다.

이어 “책 제목은 저자가 정하기도 하지만, 출판사에서 정하는 경우가 많다. 대체로 몇 가지 제목을 추천받는다. 최종적인 선택은 저자의 몫”이라며 “그 많고 많은 제목 가운데 굳이 자신이 추천사까지 쓴 책을 ‘자기 책’ 제목으로 삼아버린 조 전 장관. 이런 분을 대체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28,000
    • -4.47%
    • 이더리움
    • 4,657,000
    • -2.9%
    • 비트코인 캐시
    • 680,000
    • -5.42%
    • 리플
    • 1,881
    • -7.93%
    • 솔라나
    • 319,700
    • -7.79%
    • 에이다
    • 1,275
    • -12.61%
    • 이오스
    • 1,110
    • -4.88%
    • 트론
    • 265
    • -8.62%
    • 스텔라루멘
    • 617
    • -13.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050
    • -6.13%
    • 체인링크
    • 23,330
    • -9.22%
    • 샌드박스
    • 883
    • -15.42%
* 24시간 변동률 기준